부천시의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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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고속도로를 따라 넓게 펼쳐진 서울시와 인천시를 이어주는 도시, 높은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경기도 부천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부천시의 지명유래

• 부천시의 지명은 부평의 '부'와 인천의 '천'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 1973년 7월에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하였고 1975년 10월에 북쪽의 오정면이 부천시로 합쳐지면서 현재의 부천시가 되었습니다.
• 부천시 일대는 예로부터 복숭아가 많이 난다고 하여 '복사골'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이 때문에 부천시의 상징물은 복숭아로 지정하였고 시목은 복숭아나무, 시화도 복숭아꽃으로 정하였습니다.

 

부천시의 인구와 면적

• 부천시는 전국에 모든 자치시와 행정시 중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입니다. 광역자치시를 포함해도 서울시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입니다.
• 부천시 인구는 83만 명이고 면적은 53.44㎢입니다. 인구밀도가 15611명/㎢으로 신도시 하나 정도의 면적에 남태평양 섬나라인 피지와 비슷한 수준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유럽의 아주 작은 나라인 산마리노의 면적은 부천시와 비슷한 61.2㎢이지만 인구는 3만명에 불과하여 부천시가 무려 26배나 높은 인구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미개발 지역인 대장동이 개발된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인구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천시 소개

• 부천시는 경인고속도를 따라 동쪽으로는 서울특별시, 서쪽으로는 인천광역시와 접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와 인천시 사이에 위치하여 시가지가 일찍부터 형성되었고 1988년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일반 구제가 실시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 부천시 일대는 한강 하류로 흐르는 굴포천 유역에 펼쳐진 평야 지대입니다. 과거 부평도호부가 있었던 곳이 부평 평야에 해당하며, 부천시는 부평 평야 동쪽 지역에 해당됩니다.
• 경인선 개통 당시 소사역이 설치되고 역세권에 일본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부천 원도심에 해당하는 시가지가 형성되었습니다.
• 부천시는 1990년대 1기 신도시 계획에 따라 다시 한번 큰 규모로 도시 성장을 하게 됩니다. 계획 인구 16만 규모의 중동신도시가 건설되고, 2000년대에는 중동신도시의 연장인 상동 지구도 건설됩니다.
•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상동역에 이르는 구간을 따라 백화점, 마트, 학원가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부천시의 신도심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때 부천시청도 중동신도시의 핵심 상권지역으로 이전되어 건설하였습니다.
•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부천 종합터미널이 들어섰으며, 2012년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됨에 따라 우수한 교통망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부천시 상권

• 부천의 상권은 크게 부천역 일대의 원도심과 7호선을 따라 형성된 중동신도시와 상동 지구의 신도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원도심은 비교적 도로가 좁고 토지 이용에 일관성이 낮으며, 넓은 부지를 필요로하는 쇼핑몰의 발달이 미약합니다. 자동차 보급 이전에 형성된 도심이기 때문에 자가용을 통한 진입이나 주차가 어렵지만 현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신도심은 대기업에 의한 프랜차이즈 상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큰 대로를 끼고 있고 건물 내에 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으며,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으로 지하철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게다가 중동신도시와 상동 지구는 아파트 단지와 중심 상권과의 거리가 도보로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우 가깝게 설계되어 있으며 자전거도로 또한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합니다.

 

부천시 주거지

• 경기도 부천시 중동과 상동 일대에 지어진 중동신도시는 부천시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며 세대수 및 인구수는 약 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1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구릉지가 없는 완벽한 평지에 건설되었습니다. 완벽한 평지인 만큼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매우 편한 도시입니다.
• 신도시 내에는 곡선 도로가 거의 없는 직선 대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지에 건설된 도시이다 보니 다른 1기 신도시들에 비해 자연적인 경치를 보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공원을 잘 조성해 놓았지만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 녹지공간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 중동신도시의 연장개념으로 건설된 상동 지구는 중동신도시와 거의 한 몸과 같이 붙어 있는 도시입니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남향으로 건설되어 채광 시간이 긴 장점이 있습니다.
• 또한 공원 녹지가 부족했던 중동신도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친수 공간인 상동 호수공원과 인공 하천인 '시민의 강'을 같이 조성하여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늘렸습니다.
•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일원에 조성 중인 옥길 지구는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으로 2009년 시흥시 은계 지구와 함께 개발되었습니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 토지주택공사이며 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서민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건설되었습니다.

 

부천시 랜드마크

• 부천 중앙공원은 부천시민들이 녹지를 이용하고 여가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1993년 조성된 공원입니다. 부천시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에 큰 반원형 잔디 광장과 야외음악당, 부천시를 상징하는 탑이 있고, 남쪽은 수목들이 우거져 있어 수목 공원을 연상하게 하는 공원입니다.

부천시 이슈

• 부천시에서 가장 큰 이슈는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입니다.
•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을 거쳐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중심 지역을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가로로 연결합니다.
• GTX-B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신도림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이동 가능하고 여의도역과 서울역까지도 약 10~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 2019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공사 등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8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서울시의 위성도시에서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부천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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