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원인
두통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처럼 뇌에 눈으로 보이는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적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일차 두통과 뇌졸중, 뇌종양, 뇌외상, 뇌의 감염 등 기질적 원인. 즉,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는 이차 두통입니다.
- 일차 두통 : 예방과 조절이 가능한 두통
- 이차 두통 : 질환을 찾아 치료 해야하는 두통
두통의 검사
이차 두통은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차 두통이 의심될 경우 적절한 검사는 필수입니다. 갑자기 생기는 터질 듯한 두통일 경우 뇌출혈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지주막하 출혈로 혈관 뇌동맥류가 터질 경우 상당히 고통스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다던지 과거에 없던 새로운 양상의 두통이 생긴다든지 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뇌 영상 촬영입니다.
뇌 영상은 뇌MRI와 뇌 CT로 나누는데 뇌 CT는 방사성 노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상도가 좋은 뇌MRI를뇌 MRI를 선호합니다. 비교적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는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되므로 뇌 MRI를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난다든지 뇌압이 상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뇌척수액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행인 것은 외래나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이 일차 두통입니다.
두통의 치료
두통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이차 두통의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서 치료하면 됩니다. 편두통과 같은 일차 두통은 체질과 심리적인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이 잦을 때는 두통의 횟수와 강도를 줄이는 예방 치료를 하고 두통이 발생해 아픈 경우에는 진통제와 같은 급성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예방치료는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약물적 치료의 대표적인 것은 두통의 유발 요인을 찾아서 피하는 방법입니다. 예방 가능한 대표적인 편두통 유발 요인으로는 스트레스나 피로, 과식, 술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로는 베타차단제 같은 혈압약, 우울증 약, 뇌전증 약 등의 경구약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구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보톡스나 CGRP항체 같은 주사 치료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방치료에도 불구하고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편두통 전문 치료약제인 아스피린이나 아세타미노펜을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시기
급성기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시기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약을 먹는 것을 꺼리거나 부작용을 우려해 약을 가능한 한 늦게 복용하려고 하는데 편두통은 두통이 발생하고 1시간이 경과한 후 약을 복용하면 두통이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 환자의 경우에는 가능한 30분 이내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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